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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등급 채권: 2019년 중간점검

2019년7월 - 11 분 읽기

최근 데이빗 네이글(David Nagle) 베어링 투자등급 채권그룹 대표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자산군에 정통한 베어링 투자전문가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각자의 시장 전망 공유를 통해 최고의 상대가치 포착을 위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베어링의 투자 전문가들은 2019년 하반기를 준비하며 투자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였습니다.

네이글: 작년 말 급격한 변동을 보였던 시장은 2019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상화 흐름도 1월말 갑작스레 중단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각국 중앙은행은 다시 완화적 기조로 돌아섰습니다. 신용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했으며, 이는 투자등급 채권시장 전반의 견조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의 벽(wall of worry)”은 오히려 더욱 높아지며 여러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지나치게 하락한 것은 아닌지, 현재 경기 사이클과 정책 중 무엇이 더 중요한 지, 현 환경에서 신용 스프레드가 과도하게 낮은 것은 아닌지 등 다양한 질문을 이 자리에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우선 방 안의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누구도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크고 무거운 문제를 비유한 표현)라 할 수 있는 트럼프와 무역전쟁, 수입관세 문제부터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크리스토퍼 스마트 Barings Investment Institute 대표께 여쭙겠습니다. 무역전쟁은 현재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보시는지요?

스마트: 시장 내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현재의 실물지표로 볼 때 우려만큼 상황이 심각해 보이진 않습니다. 미국의 임금 상승률은 양호하며 실업률도 낮을 뿐 아니라 생산성 또한 아주 오랜만에 회복 기조에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소비자 및 가계부문 호조에 기여하고 있고요. 미국과 유럽, 아시아 경기가 둔화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금융시장 내 일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경제 기초 체력은 여전히 매우 견실하다고 판단합니다.

정치적 우려 관련, 미중 관세로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미국의 대중 수출은 미국 GDP의 약 2%에 불과하며, 중국의 대미 수출 또한 GDP의 약 4-5% 정도입니다. 따라서 양국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더 큰 우려는 이에 따른 불확실성입니다. 기업 설비투자와 사업확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기업 CEO 입장에선 어디에 투자할지, 공장을 어디에 건설할지, 공급체인에 차질이 없을지, 투자 가능한 시장은 어디일지 등 다양한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양호한 경기지표에도 불구하고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 고민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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