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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대출 시장의 향후 전개 방향

2020년6월 - 7 분 읽기

최근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 사모대출 시장의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궁금해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현 변동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상당한 기회가 될 수 있으나, 그 어느 때보다 하락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장기간의 글로벌 경제 셧다운으로 사모대출 및 다양한 금융 자산 투자가 상당한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많은 기업들이 이번 위기에서 타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1, 2월까지 호조를 보였던 기업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제로 수준까지 하락한 것입니다. 코로나19 및 이와 관련된 경기 둔화 여파가 언제 해소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봉쇄조치에 따른 상대적 영향이 컸던 업종들의 경우 길고 더딘 회복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모대출 투자는 여전히 매력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사모대출 투자를 통해 BSL(broadly syndicated loans) 시장 대비 안정적인 일드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버넌트(재무유지 조항) 바탕 양호한 하방 보호력으로 우량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사모대출 시장 내에서도 일부 전략 및 부문의 경우 타 전략 대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락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략과 부문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1,5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 기업이 포함된 사모대출 시장을 전통적인 또는 진정한 미들마켓으로 분류하며, 전통적인 미들마켓 투자는 지난 몇 년 간 매력적인 투자가치를 제공해왔습니다. 특히 리테일, 외식, 오일∙가스와 같은 업종을 제외한 비유동적 사모대출 시장에서, 자본구조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선순위 시니어 대출(first lien senior debt)의 투자 매력이 높습니다.

사이클 후기 국면에서의 스타일 변화 및 관련 영향 

현 시장 환경에서는 전통적인 미들마켓 투자의 잠재적 이점이 기업규모가 더 작거나 또는 더 큰 기업 투자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EBITDA 1,500만 달러 이하의 하위 시장 기업1과 비교해 볼 때, 전통적인 미들마켓 기업의 기업가치가 더 높습니다. 하위 시장 기업은 자금난에 처했을 때 통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에 다소 제약이 있어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할 경우 더 큰 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한편, 전통적인 미들마켓 기업을 EBITDA  4,000만 달러에서 7,500만 ~ 1억 달러 사이의 상위 시장 기업2과 비교하면, 단기 쇼크나 경기 악화 국면에서 전통적인 미들마켓 기업은 필요로 하는 자금이 더 낮아 상위 시장 기업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처럼 양호한 수익이 기대되는 스윗 스팟(sweet spot)은 최근 몇 년 간 다른 미들마켓 부문에서 나타난 다소 위험한 행태들로부터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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