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장 속 진정한 가치 실현 기업은 어디에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모든 종목이 함께 오르는 건 아닙니다. 지금은 단순히 가격이 낮은 종목이 아닌, 기업 가치를 실질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할 때입니다.
2025년 상반기 국내 증시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최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코스피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랠리는 2021년 코로나 이후 개인 투자자 중심의 급등세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당시에는 기업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개인이 대거 매수에 나섰다면, 이번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대거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국내 시장으로 돌아오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를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시장은 오르지만, 모든 종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장은 더욱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성장주는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진 반면, 지주회사, 증권, 철강, 보험, 은행, 유틸리티, 자동차 등 전통 산업군에는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저평가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섣불리 투자에 나서선 안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이 저평가 요인을 해소하고 본연의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충실히 실행해 나아가고 있는지에 주목해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주환원 강화, 기업가치 실현의 핵심
최근에는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자산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 주주가치로 전환할지를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일례로, 증권업계에서는 수년간 누적된 이익으로 자사주를 대량 보유한 중소형 증권사들이 실제로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배당을 늘리는 방식으로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통ㆍ소비재 섹터에서도 과거 M&A 이후 자사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를 재조명받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지주회사 역시 자회사의 가치 대비 낮은 PBR 극복을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를 추진하여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도 긍정적 흐름을 뒷받침
정부는 상법 개정을 통해 PBR 1배 이하 저평가 기업의 가치 제고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를 해소하려는 정책적 의지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투자 전략은?
결국 지금은 단순히 성장주에 올라타기보다, 저평가 상태에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뚜렷한 기업을 선별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전략이 더욱 유효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단순히 ‘가격이 낮은 종목’이 아니라, 전략적 기업 가치 실현 활동으로 향후 시장에서 재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치 실현 기업’입니다.
도표 1. 질주하는 한국 증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때! 출처: 베어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025-4619371호 (2025.06.27~202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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