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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대출 시장의 투자 건전성

2020년12월 - 6 분 읽기

본 자료에서는 존 벅(John Bock) CFO가 사모대출 시장 내 거래 수준 및 레버리지 지표, 스프레드 수준 등과 같은 주요 시장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어떻게 투자기회를 포착할 것인지에 대해 논합니다.

지난 3월 존 벅 CFO께서는 “사모대출 투자자가 흔히 저지르는 4가지 실수 및 이를 피하는 방법”이라는 자료를 통해, 사모대출 투자가 특히 기타 유동 자산 투자와 비교해 투자 리스크 대비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지는지 의문을 제기하신 바 있습니다. 당시와 비교해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요, 여전히 우려되는 바가 있으신지요? 

해당 자료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미들마켓 시장에서는 일부 위험한 투자 행태가 관찰됐습니다. 특히, 사이클 후기에 따른 일부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상당수 운용사가 운용 규모의 대형화에 집중하면서, 특정 딜에 시장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당시 제가 우려한 바는 위기 상황에 놓인 부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손쉽게 사모대출 파이낸싱을 진행할 가능성이었습니다. 또한, 일부 거래의 레버리지 수준은 BSL(broadly syndicated loans) 수준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스프레드 역시 일부 유동 시장 수준에 가깝게 축소됐습니다. 이는 사모대출 투자에서 비유동성 프리미엄 혜택이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비유동적인 사모대출 투자에서 손실 관리의 핵심 수단 중 하나인 커버넌트(계약조항) 및 구조적 보호장치들은 과거에 비해 느슨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상당수 사모대출 투자가 가격 및 구조 측면에서 비유동성 자산군에 걸맞는 보상을 적절히 제공받지 못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러한 유동성 프리미엄의 결여와 함께, 외식업, 리테일 등 주로 경기순환 비즈니스 중심의 특정 산업과 관련된 구조적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시장 우려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발발에 따라 일부 기업의 경우, 단기간에 매출이 거의 제로 수준까지 급감하면서, 해당 우려의 상당 부분이 현실화됐습니다. 그러나, 보수적이며 철저한 원칙을 바탕으로 ‘가장 지루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boring is beautiful)’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순수 미들마켓 투자에 집중해 온 대출기관들은 코로나19 충격을 상대적으로 잘 견뎌낼 수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익 달성이 기대됩니다.  

오늘날의 시장 상황은 과거 투자자들을 사모대출 시장으로 유인했던 요인들이 다시 부각되는 시점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과적으로, 딜 퀄리티는 향상되고 있으며, 상당 수의 딜 레버리지 수준이 하락하고 있고, 대출 심사가 강화되는 한편, 프라이싱(가격책정) 개선 또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프레드 역시 개선세에 있어, 비즈니스에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략 50 - 100bps 정도로 스프레드 확대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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