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변동성을 낮추면서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는 방법
금융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본 Q&A에서는 베어링자산운용의 투자 전문가와 함께 최근 금융 시장 현황 및 배당주 투자 기회 요인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동성의 종언…기업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
올해 주식 시장은 대폭 하락했습니다. 9월말 기준 연초 이후 섹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올해 주가 하락폭이 컸던 주식의 대부분은 팬데믹 시기 수혜주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프트웨어, 미디어, 디스플레이, 내구 소비재, 증권 섹터 등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방산업, 보험, 유틸리티, 통신, 조선 섹터의 흐름은 양호한 편이었으며, 시장에서 소위 방어주로 분류되는 섹터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습니다.
이와 같은 시장 조정은 코로나19 시기 형성됐던 유동성 거품이 해소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해석됩니다. 팬데믹 당시 미 연준이 폭발적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상당수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가능해졌고 여기에 물밀듯이 투자금이 몰리면서 소위 성장주를 중심으로 펼쳐진 고평가 랠리가 정상화 수준을 찾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시장 조정 과정에서 손실을 경험한 여러 투자자의 공포감이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과 관련해 증시에 지나치게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은 면밀히 기업 펀더멘털을 살펴 투자하려 하기 보다는 무조건적인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량 투자 가치를 보유한 상당수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저점 또는 그 이하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베어링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2-2573007호(2022.11.03~2023.11.02)